제임스 네일 재계약 메이저리그 연봉 스위퍼

기아 타이거즈 V12의 핵심 투수! 제임스 네일!

MLB 다수 구단이 눈독 들이고 있는 네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그리고 리그를 호령한 그의 연봉과 스위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시즌 V12를 달성한 KIA, 그 중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를 뽑으라면 투수는 역시 네일일 것입니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10과 2/3이닝, 13K, ERA 2.53을 마크한 그는 단연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불의에 부상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회복했으며, 팀과 동행하며 힘을 불어넣어주는 단연코 최고의 외인투수였습니다.

그렇기에 심재학 단장의 오프시즌 1순위 목표는 역시 네일과의 재계약이었습니다.

내부 FA부터 외인 타자 등 고민할 것이 많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우선순위를 네일로 정한 것입니다.

기아 구단은 25일까지 네일에게 재계약 의사 통보 여부를 물어놓은 상태입니다.

통상 메이저리그 FA시장은 12월 초 윈터미팅까지는 잠잠합니다.

아직까지 거대 FA 이동도 뜸하기에 네일에 대한 계약은 MLB 구단들에게 후순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네일은 MLB 진출 관건으로 연봉과 '선발투수'보장을 내 걸었습니다. 타이거즈가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을지 궁금해집니다.

- 나이 : 1993년 2월 8일 (31세)

- 신장 : 193cm / 체중 : 83kg

- 2024 계약 내용 : 계약금 20만$ / 연봉 35만$ / 옵션 15만$ / 이적료 25만$ / 총액 95만$

네일의 활약에는 빼놓을 수 없는 공이 바로 '스위퍼'일 것입니다.

회전율과 움직임이 좋은 투심에 게임에서 나올 법한 마구인 스위퍼로 마무리.

간간히 던지는 체인지업까지 모든 구종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며 옵션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위퍼로 리그를 평정한 투수, 네일에 앞에는 '에릭 페디'가 있었습니다.

외국인 투수 최초 트리플 크라운, MVP, 단일시즌 20승-200K 등 괴물같은 활약을 한 페디.

올 시즌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MLB에서도 9승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시카고 삭스는 MLB구단에서는 소규모 마켓이지만 무려 1500만$를 쐈습니다.

한국 외국인 계약에는 상한이 있기에 머니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것입니다.

다만, 네일과 페디는 성적과 지표에서 차이가 있고, '선발투수'라는 조건이 중요한 만큼 아직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