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의 수확! 수상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MLB 각 리그의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올해 내셔널리그 수상자 세일의 이모저모를 분석해보겠습니다! |
1. 크리스 세일 35세에 첫 사이영상
MLB 사무국은 네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크리스 세일이 결정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세일은 2위 잭 휠러(필라델피아)와 68점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올 시즌 성적은 18승3패, ERA 2.38, 225탈삼진으로 트리플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크리스 세일은 2017년 보스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습니다.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며 17승에 ERA 2.90, 탈삼진은 무려 308K를 마크했습니다.
그러나 코리 클루버에 밀리며 아쉬움을 삼켰는데요.
35세의 많은 나이, 팔꿈치를 비롯하여 손목, 손가락 부상까지 이어졌던 세일.
그의 선수생명은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난 해 12월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되면서 팀을 훌륭하게 이끌며 생애 최초 사이영상을 거머쥐었습니다.
2. 크리스 세일 프로필 & 피칭 스타일
이름 :Christopher Allen Sale 크리스토퍼 앨런 세일
나이 : 1989년 3월 30일 (35세)
키 : 198cm / 몸무게 : 82km
크리스 세일은 마른 체형의 큰 키를 활용하여 최고 101마일(160km) 속구를 뿌립니다.
그는 쓰리피치로 긴 팔을 채찍처럼 휘두르는 그의 슬라이더는 엄청난 횡 무브먼트를 선보입니다.
또한 체인지업을 비롯한 오프스피드 피칭에도 능해 탈삼진 머신으로 이름을 높였습니다.
좌타자 상대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그의 피칭은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다만, 그는 매년 전반기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다가도 후반기 구위 하락이 눈에 띄었는데요.
올 시즌은 부상 이력 등을 세밀히 살펴 관리했고, 규정이닝을 통과했습니다.
3.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
2018년까지 조금 이르긴 하지만 세일의 명예의 전당행을 부정할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20년대 최악의 부상과 부진, 그리고 그의 다이나믹한 폼의 특성상
재기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명예의 전당은 멀어지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2024 시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우승과 사이영상을 거머쥔 선수가 되었습니다.
압도적인 탈삼진 기록 등 세이버 매트릭스 스탯이 더 뛰어난 점도 호재입니다.
그는 앞으로 3~4년 더 활약하며 3000K를 마크한다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